0.
이건 뭐 워낙에 사방팔방에서 책을 사 들인 바람에 통계가 안나오게 생겼습니다.-_- 좀 자제해야 하는데 말이죠. 작년처럼 기록을 충실하게 남기는 것도 아니니 그야말로 내가 뭘 가지고 있는지도 슬슬 가물거리기 시작합니다.
1.
일단 작년의 도서구입비 지출은 거의 카드 위주로만 쓴 기억이 납니다. 현찰이 있다고 해도 10만~20만 범위 안인 듯 하지만, 통계가 안나오니 패스.-_- 일단 카드만 대충 조져 보면...
국내 구매금액이 117만 정도가 투입되었더군요. 경험적으로 볼 때 새로 좀 거래가 트이기 시작한 곳은 역시 일서 헌책방인 북오프군요. 카드 기록으로 12.8만이 찍혔는데, 현거래가 비중이 비교적 높았던 만큼(또 금액에 비해 들어오는 책의 양도 많고) 앞으로 거래 관리를 조금 철저하게 해야 할 듯 싶습니다. 특히, 무얼 샀는지(어차피 근래의 구매는 잡지가 많았지만) 리스트 관리를 잘 잡지 않으면 이미 30%이상이 관리불능 상태에 들어간 서가가 카오스계가 될 듯 싶군요.
교보와의 거래는 오프에서 39.8만, 온으로는 14.5만 정도군요. 금액은 잘 남아 있지만, 내용이 안남아 있다 보니 트랜잭션의 내용이 불명확한 부분이 많더군요. 3/4분기 앞의 것들은 결국 그래서 블랙박스.... 앞으로는 역시 기록을 남겨야 될 듯 싶습니다. 알라딘과는 올 초에 좀 성질나게 하는 구석이 많아서 거래를 끊을까 갈등을 했는데, 그래도 거래량이 많기는 하군요. 교보에 이젠 수위를 좀 뺏기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한 편입니다. 거래기록 정리가 가장 잘 남아있기도 하고요. 그 외 기타 거래처가 몇 군데 있긴 하군요.
그 외 해외 거래선은 영, 미, 일인데... 일본 빼고는 단일 거래선이니, 크게 걸리는 건 없군요. 파운드화 대응으로는 7.2만, 달러화로는 20.7만, 그리고 엔화로는 37.2만이 소요되었더군요. 무역적자에 일조한 셈입니다.-_- 일본쪽은 근래 좀 노리는 책들이 많아서 이 무역적자 기여도는 줄기 어려울 듯 싶기도.-_-
2.
도서의 구매량은 알라딘 쪽에서 57권, 교보는 기록이 남은 것만 19권, 아마존과는 6권, 일본과는 19권, 영국과는 2권 정도군요. 여기까지는 확실한 것들이고, 염가 만화책(5천 이하)도 포함된 숫자로, 103권이 나오는군요. 북 오프 거래는 잡지 구매를 제외하고 15권은 넘지 않나 싶긴 한데(문고판이 좀 있지만), 제대로 카운트를 안했고... 교보 오프에서 거래하고 기록을 안남긴 것들이 좀 있고(당장 기억나는 것만 한 5권), 또 기타 서점에서 산 게 10권 정도는 되는 듯. 대충 120~130권 정도가 확실히 "샀다"라고 할 범위의 책들이군요. 만화책은 요즘 들어서 아주 조금 비중이 생기긴 했는데, 한창때에 비하면야 비중은 미미하죠(뭐 그땐 전체 구매량이 적었지만).
아, 외화 거래는 운송료와 수수료가 포함되는 고로 약간 부풀려 지는 편이지만, 그냥 단순 합산하면 180만 정도를 작년에 투하했고, 120권 정도를 샀다고 대충 그림이 나오는군요. 북오프가 저가공세로 평균단가를 엄청나게 낮추려고 했지만, 역시 영국과 미국책의 끔찍한 가격들 덕에(마침 영국에서 산 책이 보이는군요. 스테이플러제본의 60페이지 짜리인데 10파운드가 넘었던가-_-) 다시 평균단가를 회복했달까요.
3.
올해 구매서 중에 가장 비싼 책은 모 요리책이군요. 외국 서적의 번역판인데 9.2만에 1천페이지에 달하는 볼륨을 자랑하는 무시무시한 책(원서가 더 싸더라는-_-)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프라이버시 상 함구를.^^ 책의 볼륨은 이것 말고 영서 쪽의 철도차량 백과랄까, 그런 물건이 있는데 이것도 800페이지가 넘는데다, 책 크기도 커서 겁나더군요. 가격은 의외로 좀 약하게 사긴 했습니다만.....
그러나 역시 최강은 헌책 구매에서 있군요-_-. 이건 아예 금액이나 갯수 카운트를 포기한 부분인데... 올해 구매책 중 최대 볼륨이 여기에 있었죠. 1300페이지-_-. 이건 비매품이라 가격을 붙이기 어려운 물건이지만, 어째 헌책으로나마 구했던게 다행이었죠.
4.
여담이지만 아래 글을 위해 만들었던 만화책 총 조사(?)랄까.... 그때 나온 숫자가 531권인가 그랬는데(아래 리스트에 들어있던가 안들어있던가), 오늘 좀 살펴보니 십팔사략이나 붓다 같은 좀 큰 책들은 리스트에 안잡았더군요.-_- 또 막상 뒤집어 까 보니 추가적으로 잡힌 책들이 한 서너권 더 나왔고요. 작년인가 한번 정돈한다고 해적판이나 단권으로 짝맞출 가망이 전혀 없는 것들을 한번 싹 밀었을 때 60~70권 정도 밀었는데 대충 만화책은 피크때 600권 전후를 찍지 않았나 싶어지는군요. 소싯적에 만화로 1천권을 채워볼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그땐 존내 어렸지요), 결국 여기서 뷁끼가 걸리는 듯.
덤으로, 학부때 보던 책 중 좀 구식이 되거나 별로 볼 일이 없는 책들(필요하면 다시 사면 되는-_-) 물건들과, 그보다 오래된 거의 썩다시피한(또 볼일도 없는) 책들은 이번에 떨었는데 얼추 100권 가까이 되는 듯 싶더군요. 꺼내서 쌓아 보니 참 이것도 진상이긴 진상이더군요...
그래서 현재 책장 4개 분의 공간 여유가 생겼는데, 과연 내년 한 해를 넘길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책장의 위치도 별로 좋은 포지션이 아니라서 그냥 굴려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뭐, 어차피 조만간 방의 이전 리모델링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냥 방치해 두는게 나을듯.
이건 뭐 워낙에 사방팔방에서 책을 사 들인 바람에 통계가 안나오게 생겼습니다.-_- 좀 자제해야 하는데 말이죠. 작년처럼 기록을 충실하게 남기는 것도 아니니 그야말로 내가 뭘 가지고 있는지도 슬슬 가물거리기 시작합니다.
1.
일단 작년의 도서구입비 지출은 거의 카드 위주로만 쓴 기억이 납니다. 현찰이 있다고 해도 10만~20만 범위 안인 듯 하지만, 통계가 안나오니 패스.-_- 일단 카드만 대충 조져 보면...
국내 구매금액이 117만 정도가 투입되었더군요. 경험적으로 볼 때 새로 좀 거래가 트이기 시작한 곳은 역시 일서 헌책방인 북오프군요. 카드 기록으로 12.8만이 찍혔는데, 현거래가 비중이 비교적 높았던 만큼(또 금액에 비해 들어오는 책의 양도 많고) 앞으로 거래 관리를 조금 철저하게 해야 할 듯 싶습니다. 특히, 무얼 샀는지(어차피 근래의 구매는 잡지가 많았지만) 리스트 관리를 잘 잡지 않으면 이미 30%이상이 관리불능 상태에 들어간 서가가 카오스계가 될 듯 싶군요.
교보와의 거래는 오프에서 39.8만, 온으로는 14.5만 정도군요. 금액은 잘 남아 있지만, 내용이 안남아 있다 보니 트랜잭션의 내용이 불명확한 부분이 많더군요. 3/4분기 앞의 것들은 결국 그래서 블랙박스.... 앞으로는 역시 기록을 남겨야 될 듯 싶습니다. 알라딘과는 올 초에 좀 성질나게 하는 구석이 많아서 거래를 끊을까 갈등을 했는데, 그래도 거래량이 많기는 하군요. 교보에 이젠 수위를 좀 뺏기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한 편입니다. 거래기록 정리가 가장 잘 남아있기도 하고요. 그 외 기타 거래처가 몇 군데 있긴 하군요.
그 외 해외 거래선은 영, 미, 일인데... 일본 빼고는 단일 거래선이니, 크게 걸리는 건 없군요. 파운드화 대응으로는 7.2만, 달러화로는 20.7만, 그리고 엔화로는 37.2만이 소요되었더군요. 무역적자에 일조한 셈입니다.-_- 일본쪽은 근래 좀 노리는 책들이 많아서 이 무역적자 기여도는 줄기 어려울 듯 싶기도.-_-
2.
도서의 구매량은 알라딘 쪽에서 57권, 교보는 기록이 남은 것만 19권, 아마존과는 6권, 일본과는 19권, 영국과는 2권 정도군요. 여기까지는 확실한 것들이고, 염가 만화책(5천 이하)도 포함된 숫자로, 103권이 나오는군요. 북 오프 거래는 잡지 구매를 제외하고 15권은 넘지 않나 싶긴 한데(문고판이 좀 있지만), 제대로 카운트를 안했고... 교보 오프에서 거래하고 기록을 안남긴 것들이 좀 있고(당장 기억나는 것만 한 5권), 또 기타 서점에서 산 게 10권 정도는 되는 듯. 대충 120~130권 정도가 확실히 "샀다"라고 할 범위의 책들이군요. 만화책은 요즘 들어서 아주 조금 비중이 생기긴 했는데, 한창때에 비하면야 비중은 미미하죠(뭐 그땐 전체 구매량이 적었지만).
아, 외화 거래는 운송료와 수수료가 포함되는 고로 약간 부풀려 지는 편이지만, 그냥 단순 합산하면 180만 정도를 작년에 투하했고, 120권 정도를 샀다고 대충 그림이 나오는군요. 북오프가 저가공세로 평균단가를 엄청나게 낮추려고 했지만, 역시 영국과 미국책의 끔찍한 가격들 덕에(마침 영국에서 산 책이 보이는군요. 스테이플러제본의 60페이지 짜리인데 10파운드가 넘었던가-_-) 다시 평균단가를 회복했달까요.
3.
올해 구매서 중에 가장 비싼 책은 모 요리책이군요. 외국 서적의 번역판인데 9.2만에 1천페이지에 달하는 볼륨을 자랑하는 무시무시한 책(원서가 더 싸더라는-_-)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프라이버시 상 함구를.^^ 책의 볼륨은 이것 말고 영서 쪽의 철도차량 백과랄까, 그런 물건이 있는데 이것도 800페이지가 넘는데다, 책 크기도 커서 겁나더군요. 가격은 의외로 좀 약하게 사긴 했습니다만.....
그러나 역시 최강은 헌책 구매에서 있군요-_-. 이건 아예 금액이나 갯수 카운트를 포기한 부분인데... 올해 구매책 중 최대 볼륨이 여기에 있었죠. 1300페이지-_-. 이건 비매품이라 가격을 붙이기 어려운 물건이지만, 어째 헌책으로나마 구했던게 다행이었죠.
4.
여담이지만 아래 글을 위해 만들었던 만화책 총 조사(?)랄까.... 그때 나온 숫자가 531권인가 그랬는데(아래 리스트에 들어있던가 안들어있던가), 오늘 좀 살펴보니 십팔사략이나 붓다 같은 좀 큰 책들은 리스트에 안잡았더군요.-_- 또 막상 뒤집어 까 보니 추가적으로 잡힌 책들이 한 서너권 더 나왔고요. 작년인가 한번 정돈한다고 해적판이나 단권으로 짝맞출 가망이 전혀 없는 것들을 한번 싹 밀었을 때 60~70권 정도 밀었는데 대충 만화책은 피크때 600권 전후를 찍지 않았나 싶어지는군요. 소싯적에 만화로 1천권을 채워볼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그땐 존내 어렸지요), 결국 여기서 뷁끼가 걸리는 듯.
덤으로, 학부때 보던 책 중 좀 구식이 되거나 별로 볼 일이 없는 책들(필요하면 다시 사면 되는-_-) 물건들과, 그보다 오래된 거의 썩다시피한(또 볼일도 없는) 책들은 이번에 떨었는데 얼추 100권 가까이 되는 듯 싶더군요. 꺼내서 쌓아 보니 참 이것도 진상이긴 진상이더군요...
그래서 현재 책장 4개 분의 공간 여유가 생겼는데, 과연 내년 한 해를 넘길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책장의 위치도 별로 좋은 포지션이 아니라서 그냥 굴려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뭐, 어차피 조만간 방의 이전 리모델링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냥 방치해 두는게 나을듯.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Prev

Rss Feed